물떡볶이, 부산명물떡볶이

부산 남포동 깡통시장의 명물이라는 물떡. 언뜻 보기엔 오뎅국물에 고명처럼 넣은 떡같아 보이지만, 오뎅과 육수의 맛이 깊이 배인 물떡의 맛은 장난아니랍니다. 말랑하고 쫄깃한 떡에 구수한 육수의 맛이 배여있고 어묵과 같이 먹으면 그냥 꿀떡 넘어간다고 하네요. 물떡을 집에서 떡볶이처럼 만들어봤어요. 멸치육수를 찐하게 내고, 어묵듬뿍, 청양고추로 매운맛 더해서 부산 물떡맛이 나도록 해봤어요. 먹으면서 이건 진심인 맛이야 라고 감탄연발했어요.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가래떡 4줄을 한입크기로 작게 잘라요.

Step 2

사각어묵3장을 먹기좋게 자르고 대파1/3대, 청양고추1~2개를 어슷썰어요. 느타리버섯 1줌도 준비하세요.

Step 3

물4컵에 멸치1줌, 다시마1장을 넣고 끓여요.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불로 줄인후 7분간 더끓여 멸치를 건져버리세요.

Step 4

멸치육수에 떡과 어묵을 넣고 간이 배도록 끓여주세요. 끓으면 중불로 줄여 7-8분간 더 끓여요.

Step 5

떡이 말랑하게 익고 간이 노르스름하게 배이면 버섯,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다시 3분간 더 끓이다가, 다진마늘1/2큰술, 국간장1큰술, 후추약간을 넣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국물이 하얗지만 매콤한맛이 감도는 물떡볶이 완성입니다. 떡에 육수가 배이도록 충분히 끓여주어야 제맛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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