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비빔밥 양념장 만들기 꼬막 삶는법

신랑이 꼬막을 좋아해서 한번씩 요리하곤 하는데 삶아서 손질하는 과정이 손이가는 편이지만 양념장에 부추, 청양고추 넣고 밥이랑 꼬막비빔밥 만들어먹음 별미가 따로 없어요. 구수한 들기름과 매콤한 감칠맛을 더한 양념에 비벼먹는 밥이 잘 어울린답니다. 쫄깃하고 탱탱한 꼬막 삶는법과 해감 손질에서부터 고춧가루와 간장, 액젓 등을 넣은 양념장 레시피를 따라 만들면 어렵지않게 완성이랍니다. 차근차근 맛있는 꼬막비빔밥 만들기 함께 요리해보도록 해요.

Goo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해감하기 전에 서너 번 흔들어 씻어줍니다. 생각보다 불순물이 꽤 많이 나와서 여러 번 헹구어 세척해 주었습니다. 너무 힘을 주면 껍질이 깨질 수 있으니 흔들어가며 씻어주면 됩니다. 스테인리스 냄비에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 1 큰 술을 녹여줍니다. 짭조름한 농도로 소금물을 만들어 세척한 꼬막을 넣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냉장고에 넣어 1시간 정도 해감해 줍니다.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면 해감에 도움이 되는데 뚜껑이 있는 냄비를 사용하면 간편해요. 해감 후 다시 한번 세척해 줍니다.

Step 2

삶을 때는 식감이 질기지 않도록 탱탱하고 쫄깃하게 삶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길 정도로 넉넉하게 물을 붓고 끓입니다. 팔팔 끓는 물에 삶는법이 아닌 기포가 올라오면서 끓어오르려고 하는 90도 정도의 물에 넣어주는데요. 뜨겁게 끓을 때 넣으면 자칫 조갯살이 쪼그라들어 질겨질 수 있습니다. 해감해둔 꼬막과 생강술(청주) 1 큰 술 넣어줍니다. 청주가 들어가면 비린내도 잡고 더 탱글하게 삶을 수 있는데요. 소주나 맛술로 대체 가능합니다. 한쪽 방향으로 저어가며 삶아줍니다. 한 방향으로 저어주면 살이 한쪽으로 붙어 손질하기 조금 더 수월해집니다. 오래 삶으면 질겨지기 쉬우므로 대략 10% 정도 하나둘씩 입을 벌리면 건져내어 줍니다. 체에 밭쳐 한 김 식혀가며 꼬막살을 분리해 줍니다. 입이 벌어진 것은 그래도 살만 발라내고 입이 열리지 않은 것은 이음새 부분에 숟가락을 넣고 비틀어주면 손쉽게 반으로 갈라 발라내기 쉽습니다.

Step 3

양념에 넣어줄 부추는 2cm 정도로 썰고 고추는 얇게 송송 썰어줍니다. 매콤한 고추와 향긋한 부추가 들어가면 식감과 향이 잘 어울리는데요. 입맛에 맞게 넣어주셔도 좋으며 세발나물, 쪽파, 미나리 등을 넣어도 좋습니다. 넉넉한 크기의 볼에 고춧가루 1 큰 술 양조간장 1 큰 술, 꽃게 액젓 1 작은 술 간 마늘 1 작은 술, 매실액 1 작은 술 다진 파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올리고당 1 작은 술, 통깨 약간 넣어줍니다. 재료를 골고루 섞어줍니다. 간장과 액젓을 같이 넣어 감칠맛을 풍부하게 하고 간 마늘이나 고춧가루는 입맛에 따라 조절해서 매콤 알싸한 맛을 살려주세요.

Step 4

손질해둔 꼬막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가볍게 버무린 뒤 부추와 고추를 넣고 무쳐줍니다. 무침한 것 반 정도는 먼저 담아줍니다. 한 번에 밥을 비벼 먹어도 되지만 조금 더 푸짐해 보이도록 나누어줍니다. 남은 절반에 밥 한 공기와 들기름 한 바퀴를 둘러줍니다. 마지막에 구수한 풍미를 더해주는 들기름은 꼭 들어가야 더욱 맛이 좋습니다. 맛있게 버무려 무침과 함께 담아줍니다.

Step 5

마지막에 통깨 약간 뿌려주면 맛있게 완성입니다. 영상도 같이 담았어요. 쫄깃하고 탱글 한 꼬막살과 매콤 짭조름하면서 구수한 양념장이 밥과 어우러진 맛이 푸짐하죠. 마지막에 넣은 들기름의 향미와 부추, 고추의 식감이 잘 어울린답니다. 꼬막을 손질하여 삶아서 살을 발라내고 나면 버무려 밥을 비벼 먹는 것은 간단하니 집에서도 밖에서 못지않게 푸짐하고 맛있는 꼬막비빔밥 양념장 만들어 요리를 즐겨보세요.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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