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담그는법 겨울 동치미 만들기 무 요리 레시피

오늘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겨울 제철 무를 활용한 동치미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 동치미는 항상 친정 엄마가 김장 철 전에 항아리에 가득 담아 정말 추워진 겨울에 무 하나씩 꺼내서 썰어 국수도 말아 먹고 겨우내 반찬으로 자주 먹었는데 이제 제가 그 동치미를 만들게 되다니,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고요~? ㅎㅎ ​ 저는 빨갛게 양념이 많이 들어간 김치 보다 사실 이런 동치미나 백김치가 의외로 맛을 내기 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어렵지 않더라고요~ 다만 기다림이 필요할 뿐~ㅎㅎ ​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저는 친정엄마가 얻어다 준 수박무와 큰 무가 있어서 깨끗하게 씻어서 10cm 정도 두께로 썰어 내 소금에 절여 줬어요.

Step 2

크기가 많이 크지 않은 다발무를 사용해 주실 분들은 자르지 않고 손질해서 소금에 절여 주시면 됩니다~

Step 3

깨끗하게 씻어 낸 무는 껍질째 썰어 두껍게 썰어 소금에 굴려 줍니다.

Step 4

김장 비닐 두 겹에 소금에 굴린 무를 넣고 공기가 최대한 들어가지 않게 묶어 준 뒤 최소 12시간 정도 소금에 절여주세요.

Step 5

쪽파, 청갓은 깨끗하게 씻어 준 뒤 물기를 빼주세요.

Step 6

12시간 동안 소금에 절인 무는 손으로 눌러봤을 때 겉이 말랑말랑 지우개 같은 느낌이에요.

Step 7

무 절인 물은 버리지 않고 청갓, 쪽파를 넣고 30분 정도 절여 준 뒤 숨이 죽으면 똬리를 틀어 묶어 주세요.

Step 8

청갓, 쪽파 절이고 남은 소금물은 버리지 않고 채에 한 번 걸러 옆으로 빼주세요.

Step 9

다시 팩에 마늘, 생강을 넣어 주세요.

Step 10

말린 청각은 물에 깨끗하게 씻어 손으로 비벼서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Step 11

청각의 뿌리? 부분에 붙은 돌같이 딱딱한 부분을 떼어내 줘야 해요.

Step 12

깨끗이 씻은 청각도 다시팩에 넣어 준비해 주세요.

Step 13

대추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 칼로 칼집을 내주고 양파도 반 갈라 칼집을 넣어주세요.

Step 14

사과, 배는 깨끗하게 씻어 씨를 빼고 껍질째로 썰어 준 뒤 껍질 부분을 포크로 콕콕 찔러 국물에 잘 우러져 나올 수 있게 해주세요.

Step 15

저는 양이 많아서 김장 김치통 두 개에 나눠서 넣어줬어요.

Step 16

다시 팩에 넣은 마늘, 생강, 청각과 똬리 틀어 묶어 놓은 청갓, 쪽파, 배, 사과, 삭힌 고추, 대추를 절인 무 사이사이에 넣어 주세요.

Step 17

정수 물 10리터에 소금을 풀어 준 뒤 매실액에 뉴 슈거를 풀어 섞어 주세요.

Step 18

처음에 무 절인 물과 같이 섞어 주시면 됩니다. 통 두 개에 똑같이 나누어 부어 준 뒤 무거운 접시로 눌러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2 ~ 6일 정도 발효시켜주세요.

Step 19

처음에는 그냥 소금물 같은 맛이지만 이틀째 되는 날부터 약간의 신맛과 청갓의 톡 쏘는 맛이 우러져나오기 시작해요.

Step 20

4일쯤 지나면 발효가 되기 시작하면서 국물에 거품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해요.

Step 21

각자 집에 온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한 번씩 뚜껑을 열어서 확인해 주세요~

Step 22

국물에서 충분히 신맛과 단맛이 우러져 나온

Step 23

뒤 김치냉장고에 넣어 주셔야 무까지 맛있게 익어요.

Step 24

4일째 되는 날 김치냉장고에 넣어 일주일 정도 뒤부터 먹을 수 있어요~

Step 25

밖의 온도에 따라 발효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중간중간 확인 주시는 게 좋아요.

Step 26

저는 빨간 수박 무를 같이 넣었더니 국물이 살짝 핑크빛이 돌아요 ㅎㅎ

Step 27

고기 요리나 국수 먹을 때 너무 좋은 겨울 동치미 ~ 한 번 만들어 보세요!

Step 28

오독오독 맛있는 무와 시원한 국물 맛이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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