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겨우 내내 두고 먹는 동치미는 김장김치는 못담가도 빼놓을수 없는 필수 겨울맞이템이에요. 밥상위의 천연 소화제라 할만큼 톡쏘는 시원함이 있어요. 탄수화물 위주의 우리밥상에 천연 소화제 노릇을 한답니다. 새콤하게 잘 익은 톡쏘는 국물맛과 아삭아삭한 무의 맛은 겨울이 아니면 맛볼수없어요. 출출할때 동치미국물에 소면을 말아먹는 맛도 최고죠.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천수무는 무청을 모두 떼어내고 껍질째 문질러 닦아 굵은소금 1.5컵을 골고루 뿌려 간이 잘배도록 손으로 잘 문질러서 6시간이상이나 하룻밤정도 절여주세요. 천수무는 김장을 앞두고 출하되는 길이가 20cm정도되는 작은무에요. 일반무보다 단단해서 잘무르지않아 동치미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Step 2

갓과 쪽파는 다듬어서 여러번 씻어 물기를 빼고 소금 2큰술 살짝 뿌려 20분간 부드럽게 절여서, 서너가닥씩 돌돌말아서 꾸러미를 만들어요.

Step 3

배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서 8등분해서 씨를 빼고 소금에 삭힌고추와 통마늘, 저민생강을 준비해 주세요. 소금에 삭힌고추는 조금만 필요하니까 사서 이용하면 편리해요.

Step 4

면주머니나 면보에 마늘과 생강을 넣고 풀어지지않게 꽁꽁 잘 묶어주세요.

Step 5

이번엔 동치미 국물을 만들어주세요. 물 8리터에 굵은소금1.5컵, 설탕1/2컵, 매실청1/2컵을 넣고 잘풀어줍니다. 매실청을 섞으면 동치미가 익어도 맛이 좋더라구요.

Step 6

커다란 밀폐용기나 항아리에 동치미를 담가볼게요.하룻밤 잘 절여진 무는 찬물에 한번만 헹궈 담고,갓쪽파 묶음, 배, 삭힌고추, 마늘생강주머니를 차곡차곡 담고 만들어둔 소금물을 부어요.

Step 7

재료가 들뜨지 않도록 김치통 누르미나 큰접시등으로 윗면을 눌러5일-7일정도 베란다등시원한곳에서 익혀 주세요. 그이후엔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도록 해요. 베란다의 온도를 봐가면서 새콤해지기전에 김치냉장고에 넣어야 해요. 실외에선 일주일이상 두어도 좋을듯 해요. 먹을땐 무와 갓,쪽파,배등을 먹기좋게 잘라서 섞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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