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과일로 만든 옛날식 과일샐러드

집에 과일이 넉넉할땐 역시 과일사라다를 해먹어야죠. 옛날식 추억의 과일사라다는 샐러드라는 말이 안어울릴 만큼 우리 방식의 가정식 샐러드에요. 오늘은 지난 설날 먹고남은 사과, 배등 과일과 곶감, 생밤, 견과까지 모두 넣고 만들어 먹었어요. ​ 과일사라다는 과일에서 빠져나오는 수분으로 늘 질척이며 물기가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오늘은 여기에 빵가루를 조금 넣어 물기없는 과일사라다를 만들어봤어요. 조금 넣은 빵가루가 과일사라다를 다 먹도록 물기를 잡아주어서 보송보송하게 먹을 수 있어요. ​ 과일과 함께 명절때 쓰다남은 곶감과 생밤도 조금씩 씹히니 이 맛도 제법 별미네요. 더군다나 촉촉한 물기까지 잡아주고나니, 방금 만든듯 깔끔한 과일사라다를 맛 볼 수 있어요.

Goo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사과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서 씨를 빼고 먹기좋게 깍뚝썰고, 배는 껍질이 질기니까 껍질벗겨 깍뚝썰어줍니다. 레드향은 사과,배 크기에 맞춰 썰어주었어요.

Step 2

생밤은 껍질벗겨 나박하게 썰고, 곶감도 먹기좋게 잘게 썰어줍니다. 아몬드는 대충 썰어 먹기좋게 했어요.

Step 3

볼에 사과, 배, 레드향, 곶감, 밤, 아몬드를 섞고, 마요네즈150ml, 플레인요거트 150ml, 꿀2큰술, 빵가루 50g을 넣어 모든재료를 섞어주세요. 빵가루가 재료와 어우러지면서 물기를 완전히 잡아줍니다. 빵가루의 맛이나 식감은 거의 나지않아요. 물기없이 질척이지 않는 깔끔한 옛날식 과일사라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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