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겨울동치미

매년 천수무가 나오길 기다렸다가 동치미를 담구고 있어요. 천수무는 작고 단단하면서 맵지않아 동치미를 담구기 딱 좋은 무에요. 동치미는 겨울철 내내 효자노릇을 하는 필수템이에요. 잘익은 동치미의 톡쏘는 맛은 천연 소화제라 할만큼 시원하고 개운해요. 겨울밤. 동치미에 소면을 말아먹는 맛도 빼놓을 수 없죠. 국물이 톡쏘는 맛있는 동치미담그는법을 소개합니다.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천수무는 무청을 떼내고 껍질째 문질러 닦아 굵은소금 1.5컵을 골고루 뿌려 하룻밤 절여 주세요. 골고루 잘 절여지도록 중간에 뒤집어 주세요.

Step 2

갓과 쪽파는 소금 2큰술을 골고루 뿌려 20분간 절인후 헹구지말고, 서너가닥씩 섞어서 돌돌말아 꾸러미를 만들어요.

Step 3

배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서 8등분해서 씨를 빼고 소금에 삭힌고추와 마늘, 생강을 편으로 썰어 준비해요. 마늘과 생강은 면주머니에 넣어 준비하세요.

Step 4

재료준비가 다끝나면 동치미 국물을 만들어요. 물 8리터에 굵은소금1.5컵, 설탕1/2컵, 매실청1/2컵을 넣고 소금이 완전히 녹도록 잘 풀어요. 이때 매실청을 섞으면 동치미 맛이 더 좋아져요.

Step 5

밀폐용기나 항아리에 잘 절여진 무를 한번만 헹궈 담고, 갓과 쪽파 묶음, 배, 삭힌고추, 마늘생강주머니를 담은후, 만들어 놓은 소금물을 부어요. 재료가 들뜨지 않도록 김치통 누르미나 큰접시등으로 눌러 5일-7일정도 그늘진 시원한곳에서 익혀 주세요. 그이후엔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도록 합니다. 국물이 사이다처럼 톡쏘는 시원한 동치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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