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박김치, 명절물김치

나박김치는 개운한맛이 나도록 담궈야 제맛인것 같아요. 액젓이나 새우젓등 젓갈류를 최소화하고, 고춧가루를 면보에 걸러넣어 텁텁한맛이 나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느끼한 명절음식상에 나박김치는 필수에요. 상큼하고 시원한맛이 입맛을 정화시켜 주거든요. 평소에도 이 맛이 생각나서 가끔 담궈먹게 됩니다. 냉장고속의 자투리채소 이용하기에도 딱 좋구요.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배추와 무는 작게 나박썰고, 쪽파는 5cm길이로, 사과는 씨를 빼고 나박썰어줍니다. 오이, 청양고추, 홍고추는 얇게 동글동글 썰고, 마늘, 생강은 가늘게 채썰어줍니다. 마늘, 생강을 굳이 면보에 싸서 넣지않아도 된답니다.

Step 2

고춧가루 3큰술을 면보에 싸서 생수5컵에 풀어주세요. 면보를 살살 비틀어가며 고춧물이 우러나게 합니다. 고춧물이 아주 진할 필요는 없어요. 너무 새빨갛게 우러나면 오히려 맛이 텁텁해요

Step 3

우려낸 고춧물에 새우젓국물2큰술, 소금 7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4큰술을 섞어 간합니다. 새우젓은 건더기를 빼고 국물만 넣어줍니다. 부득이 하다면 새우젓을 갈아 넣어주세요. 젓갈을 많이 사용하면 감칠맛은 나도, 시원하고 깔끔한맛이 아무래도 덜합니다.

Step 4

김치통에 절인배추, 무와 오이, 시과, 쪽파, 청양고추, 홍고추, 마늘, 생강을 골고루 섞어 담고, 만들어둔 고춧물(5컵)과 생수7컵을 붓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Step 5

담군 나박김치는 실온에 반나절정도 두었다가, 냉장 보관해 먹도록 합니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하루나 이틀정도 실온에 익혀 냉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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