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간장장아찌

고추가 제대로 영글어 한창인 늦가을에는 고추장아찌를 만들어 둡니다. 이때 담그는 고추장아찌가 가장 맛이 좋거든요. 가을고추는 두께가 통통해서 씹히는 식감도 아삭아삭 좋고, 단맛이 들어 장아찌를 해도 맛이 좋아요. 간장절임물을 부어 간단하게 담구는 방법입니다. 아무리 입맛이 변해도 우리의 전통 장아찌는 늘 친숙합니다.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풋고추는 깨끗이 씻어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 고추 꼭지를 1cm 정도 남기고 자르세요. 장아찌용 고추는 껍질이 두껍고 몸통이 매끈한 중간크기가 좋으며, 청양고추는 절여져도 넘 맵기때문에 장아찌용으론 부담스러워요.

Step 2

냄비에 분량대로 간장, 물, 설탕, 식초를 붓고, 한소끔만 팔팔 끓여요. 중간에 생기는 거품은 모두 걷어내고 끓으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Step 3

밀폐용기에 고추를 가지런히 담고, 끓인 간장물을 뜨거울때 재빨리 부어요. 끓는물이라 고추가 익지 아닐까 염려하실 필요없어요. 뜨거운 간장물에 바로 절여야 익어도 아삭한 고추장아찌가 된답니다.

Step 4

고추가 국물위로 떠오르지 않게 접시등으로 눌러 뚜껑덮어 실온에 2주일 정도 두면 노르스름하게 삭아요. 이때부턴 냉장보관해서 먹도록 해요. 염도가 낮은 장아찌라서 아주 오래두지말고 먹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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