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 굽기 고기 반죽으로 만드는 4가지 전 굽기 모둠전 명절 음식

여러분 이제 추석을 10일 정도 앞두고 있어요. ​ 혹시 추석 명절에 전 구을 생각에 머리 아프셨다면 오늘 한 가지 고기 반죽으로 4가지 전을 다양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 전 종류가 다양하고 많지만 그중에서도 젤 인기 많은 전은 동그랑땡 전이 아닐까 싶어요~? 맞죠??ㅎㅎ ​ 추석이나 설이면 할머니 집, 넓은 광주리에 펼쳐진 알록달록한 전을 맨손으로 집어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한데 이제는 제가 직접 구워내고 있어요.ㅎㅎ ​ 사실 저희는 따로 차례를 지내지는 않지만 명절이면 가족들끼리 모여 맛있는 음식 몇 가지 해서 점심이나 저녁을 먹고 있어요. ​ 다들 바빠서 이럴 때가 아니면 다 같이 둘러앉아 밥 한 끼 먹는 것도 힘든 게 사실이라 일 년에 몇 번 없는 명절은 이렇게라도 모여 식사를 하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연근은 먼저 껍질을 깎아 0.5~0.7mm 두께로 썰어 주시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3분 정도 데쳐주세요.

Step 2

데쳐낸 연근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Step 3

표고버섯은 가위로 기둥만 잘라 내 주시고 표고 기둥의 끝에 지저분한 부분도 잘라내주세요.

Step 4

모양이 예쁘지 않은 표고는 같이 다져주었어요.

Step 5

대파, 양파는 잘게 썰어주세요.

Step 6

홍고추, 청고추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해 주시고 다져주세요.

Step 7

두부 반모는 키친타올로 수분을 빼주시고 칼등으로 으깨 넣어 줍니다.

Step 8

나머지 양념을 모두 넣어주세요.

Step 9

전분가루, 쌀가루를 넣어 반죽을 찰기 있게 만들어 줍니다.

Step 10

쌀가루가 없다면 부침가루나 밀가루로 대체해주세요.

Step 11

오이고추는 반 갈라 주신 뒤 씨를 제거하고 안쪽 면에만 부침가루를 얇게 뿌려주세요.

Step 12

기둥을 제거한 표고버섯의 안쪽 면에도 부침가루를 얇게 뿌려 주세요.

Step 13

밀가루를 입힌 표고버섯에 고기반죽을 납작하게 눌러 넣어 주세요.

Step 14

오이고추에도 같은 방법으로 고기 반죽을 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Step 15

고기 반죽은 열이 가해지면서 수축해 두꺼워지기 때문에 속을 너무 두껍게 채우지 않아요.

Step 16

연근은 사이를 반죽으로 메꿔 주시고 한 쪽 면만 고기반죽으로 얇게 덮어주세요.

Step 17

남은 고기반죽은 동그랑땡전으로 만들어 줍니다.

Step 18

너무 크지 않은 사이즈로 동그랗게 떼어 낸 후 넓은 쟁반에 펼쳐주세요.

Step 19

반죽에 미리 쌀가루, 전분가루가 들어가 있어서 따로 밀가루 옷을 입히지 않고 바로 계란물을 발라 구워 낼 거예요.

Step 20

계란 물은 계란 2개 + 고기반죽에 쓰고 남은 노른자 1알을 추가해서 체에 한 번 걸려서 넓은 그릇에 준비해주세요.

Step 21

조금 귀찮지만 체에 한 번 걸려내면 계란 물이 더 얇게, 골고루 잘 입혀진답니다.

Step 22

표고전, 연근전, 고추전의 고기가 깔린 면에 부침가루를 얇게 바른 뒤 계란 물을 발라 주세요.

Step 23

표고버섯전, 고추전, 연근 전을 먼저 팬에 구워내 주세요.

Step 24

전은 기름을 두른 팬에 약불로 고기가 먼저 바닥으로 가도록 엎어 익혀줍니다.

Step 25

표고전 - 연근전 - 고추전 - 동그랑땡전 순서로 구워내줍니다.

Step 26

크게 상관은 없지만 동그랑땡전은 굽고 나면 팬이 많이 지저분해지니 마지막에 구워주는 게 좋아요.

Step 27

약불로 속까지 충분히 열이 가해지도록 구워내준 뒤 넓은 쟁반에 키친타올을 깔고 기름기를 제거해 주세요.

Step 28

표고전, 연근전은 앞뒤로 충분히 익혀 내주시고, 고추전은 고기 채워진 면을 먼저 충분히 구워내주시고 뒷면은 너무 오래 익히지 않아요.

Step 29

동그랑땡은 계란 물이 담긴 넓은 그릇에 담가 포크로 건져내 마찬가지로 약불에 앞뒤로 구워내줍니다.

Step 30

포크로 살짝 눌러서 구워내 주세요.

Step 31

간이 너무 세지 않고 적당해서 초간장에 찍어 깔끔하게 먹기 딱 좋아요.

Step 32

같은 고기 반죽을 사용했지만 4가지 모두 식감과 색감이 모두 달라 모둠전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한 레시피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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