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 전복삼계 솥밥 말복 요리 전복 닭고기 솥밥

8월 10일은 삼복(三伏) 중 마지막 복날인 말복이에요. ​ 며칠 전까지 전말 어마어마하게 더워서 재난문자도 자주 울리고 집 앞에 분리수거만 하고 와도 이마에 땀이 줄줄.. ​ 이렇게 더워도 되는 건가.. 싶은 무더위에 이웃님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은 레시피가 있어 이렇게 말복 전날 부랴부랴 준비해 봤어요. ​ 복날에 삼계탕만 끓여 드셨다면 내일은 전복과 닭 다리 살 들어간 보양솥밥으로 준비해 보세요. ​

Goo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솥밥에 넣을 백미+찹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려주세요.

Step 2

최소 30분은 불려주세요.

Step 3

오늘은 몸에 좋은 뿌리채소, 연근과 당근을 함께 넣어 아삭아삭한 식감도 살려주려고 해요.

Step 4

연근은 필러로 껍데기를 벗겨내고 도톰하게 잘라줬어요. 당근은 연근 보다 조금 더 작게 썰어줬어요.

Step 5

부추도 깨끗하게 씻어 썰어놔주세요.

Step 6

냄비에 물 2리터 정도를 받아 한방팩을 넣어 육수를 우려내 줍니다.

Step 7

오늘의 킥은 솥밥을 지을 때 한방팩을 이용하는 거예요.

Step 8

복날이니 만큼 완벽한 보양식을 위해 뽀얗게 우려내 줍니다.

Step 9

전복은 솔로 사이사이 깨끗하게 손질해 주시고 껍데기도 사용할 거라서 깨끗하게 솔로 닦아 주세요.

Step 10

전복 껍데기는 얇은 쪽으로 숟가락을 넣어서 살짝 비틀어주면 분리가 되니 손 조심하시고 떼어 낸 전복은 내장과 분리하고 이빨도 제거해 주세요.

Step 11

전복끝에 살짝 갈라진 쪽을 가위로 조금 잘라내고 아랫부분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눌러내주시면 전복의 식도와 이빨만 쏙 나와요.

Step 12

내장은 칼로 다져주시고 전복은 격자무늬로 칼집을 내주세요.

Step 13

그다음 무쇠솥에 기름 살짝만 둘러 키친타올로 수분을 닦아 낸 닭정육을 껍데기가 바닥으로 가도록 올려 노릇하게 구워 따로 빼주세요.

Step 14

닭고기를 구워 내고 나온 기름에 전복을 넣고 앞뒤로 살짝만 구워내 닭정육과 같이 따로 빼두세요.

Step 15

그리고 아까 다져 둔 전복내장을 볶다아 주다가 물기 뺀 쌀을 넣어 볶아 주세요.

Step 16

쌀이 살짝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연근, 당근을 넣고 볶아 주다가 타닥타닥 소리가 나면 한방 육수를 쌀과 동량(3컵)을 넣어 끓여주세요.

Step 17

주걱으로 바닥을 긁어 주다가 끓어오르면 불을 약불로 낮추고 닭정육, 껍데기에 넣은 전복, 은행, 마늘, 대추를 보기 좋게 올려 뚜껑 닫고 약불로 15분 끓여 줍니다.

Step 18

15분 기다릴 동안 솥밥양념장을 만들어 두세요.

Step 19

다진 대파, 간 마늘과 함께 분량의 양념들을 섞어 두세요.

Step 20

살짝 양이 넉넉할 거예요.

Step 21

만들어 두고 여기저기 사용하시거나 삶은 계란 넣고 계란장으로 드셔도 됩니다.

Step 22

15분이 지나면 썰어 둔 부추를 넣고 다시 뚜껑 닫고 10분 뜸.

Step 23

은근~히 올라오는 한방 냄새와 닭고기 냄새가 마치 삼계탕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구수한 누룽지 냄새도 나고 전복까지 완벽하게 익어 말로 설명하기도 힘든 조화로운 솥밥이 완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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