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롱사태 수육 만들기 한 시간 안에 소고기 수육 삶는 방법

오늘은 집에서 손님 접대 음식, 특별한 날 저녁 메뉴로 좋은 소고기아롱 사태 수육만드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 저희 집 아이는 안타깝게도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어서 꼭 먹고 나면 배탈이 나거나 속이 안 좋아져서 같이 먹는 음식은 될 수 있으면 돼지고기는 피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수육도 소고기로 해주면 더 잘 먹더라고요. ​ 한우 아롱사태도 사용 해봤고 미국산으로도 만들어 봤는데 사실 크게 차이는 없어요. ​ 살짝 익혀 먹는 고기가 아니라 완전히 다 익혀 얇게 썰어 먹기 때문에 원하시는 고기 사용하시면 됩니다. ​ 소고기 아롱 사태는 소의 앞다리, 뒷다리의 오금에 붙은 정강이 살을 말해요. ​ 소 한 마리당 1kg 내외로 나오는 이 부위는 눈에 아롱아롱 거리는 고기라 해서 아롱사태라고 부른다 해요. ㅎㅎ 이름이 너무 귀엽죠? 딱 잘 어울리는 이름이에요. ​ 사실 아롱사태수육은 핏물 빼고 오래 삶아서도 해봤는데 오늘은 외출 후에 배고 패서 부랴부랴 저녁을 급하게 만들어서 핏물 빼는 과정 없이 한 시간 안에 삶을 수 있는 아롱사태 수육을 만들어 봤어요. ​

Great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우선 이 레시피는 30-1시간 정도의 핏물을 빼는 과정을 생략했기 때문에 시작 전에 냄비에 고기 데칠 물을 올려요.

Step 2

그 사이에 아롱사태 팩을 벗겨내고 고여있던 핏물을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꾹꾹 눌러 닦아 내줍니다.

Step 3

그리고 사태살에 붙어 있는 두꺼운 근막을 손질합니다.

Step 4

불투명하게 붙어있는 근막은 어느 정도 있어도 삶아 내서 얇게 썰어 먹으면 찔기지 않지만 하얀색으로 너무 두껍게 따로 삐져나온 근막은 가위로 잘라 내거나 칼로 걷어내주세요.

Step 5

그리고 뾰족한 칼로 고기를 콕콕 찔러서 핏물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찔러요.

Step 6

끓는 물에 고기를 넣고 1분 정도 데쳐 내서 불순물과 핏물 제거 후에 흐르는 찬물에 씻어냅니다.

Step 7

압력솥에 마늘, 통후추, 월계수잎, 대파를 깔고 위에 고기를 넣어 줍니다.

Step 8

물을 700ml 넣어 준 뒤 잡내 제거에 좋은 소주나 청주를 반컵 같이 넣어 주고 압력솥 뚜껑을 닫아 중강불에 올려요.

Step 9

솥이 달궈져 추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약불로 20분 익혀내줍니다.

Step 10

고기를 익히는 동안 부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세요.

Step 11

팽이버섯은 잘 씻어서 물기를 빼고 접시에 넓게 펼쳐 깔아주세요.

Step 12

다 삶아진 고기는 10분 동안 뜸을 들여 준 뒤 도마 위에 꺼내서 한 김 식혀 낸 후에 얇게 썰어줍니다.

Step 13

고기 삶고 난 육수는 절대 버리지 않아요.

Step 14

고기는 얇게 썰어 팽이버섯 위에 깔아서 올려 준 뒤에 부추를 올려 주세요.

Step 15

그러고 나서 고기육수에 소금을 넣고 섞어 준 뒤 육수만 뜨겁게 데워 준 뒤 부추와 팽이버섯에 끼얹어 주며 부어 주세요.

Step 16

그럼 끝이에요~!

Step 17

핏물 빼는 과정을 생략하고 압력밥솥을 이용해서 빠르게 삶아 낼 수 있어서 급하게 손님 오실 때나 술 안주로 만들기 좋아요.

Step 18

소스는 부추 짜박이 장에 겨자만 올려서 찍어 먹었어요.

Step 19

없으신 분들은 간장 2T, 알룰로스 1T, 다진 마늘 1tsp, 식초 1T, 고기 육수 2T 섞어서 연겨자 올려서 찍어 드세요~!

Step 20

청양고추나 부추 있으시면 쫑쫑 다져서 넣어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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