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Firehouse
수제 유자청 만들기 고흥 유자 유자차 만들기
찬바람이 부는 겨우내 따뜻한 차로 마시기 좋은 유자차는 11~12월 제철에 나는 유자를 손질한 뒤 설탕 또는 꿀에 절인 청을 담가 뜨거운 물이나 시원한 탄산수를 곁들여 겨울음료로 즐겨마시는데요. 올해도 빠짐없이 고흥유자의 맛을 담아 직접 수제로 만들어 청 담그는 법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수제유자청을 만들 때 기본이 되는 세척 및 손질하는 방법과 함께 과육을 분리하여 쓴맛 없이 자르고, 단맛 비율에 맞게 설탕이나 꿀을 넣고 절여 숙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처음 만들어보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차근차근 요리해보도록 해요.
Updated at: Sat, 06 Dec 2025 09:44:45 GMT
Nutrition balance score
Unbalanced
Glycemic Index
49
Low
Nutrition per recipe
Calories130.5 kcal (7%)
Total Fat0.3 g (0%)
Carbs39.1 g (15%)
Sugars15 g (17%)
Protein1.7 g (3%)
Sodium1870.3 mg (94%)
Fiber1.4 g (5%)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Instructions
Step 1

향긋한 향이 풍부한 과일로 향기는 좋지만 신맛이 강하여 얇게 저며 썰어준 뒤 절임한 청으로 담근 뒤 보관하여 두고 차나 드레싱 소스, 베이킹 등의 요리에 활용하는데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따뜻한 차로 마시면 맛도 좋고 든든하죠.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란 고흥유자는 껍질이 두꺼워 수제청을 담그기 좋아서 고흥 유자청을 매년 직접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Step 2

껍질째 요리해 줄 것이기 때문에 먼저 깨끗하게 세척해 주는 것에서부터 시작입니다. 만져보았을 때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면서 울퉁불퉁하고 상처가 없이 향과 색이 선명하고 진한 것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려준 뒤 꼼꼼하게 문질러줍니다. 그리고 물을 잠길 정도로 부어준 뒤 5분 담가줍니다. 다시 한번 뽀드득하게 문질러 씻어줍니다. 농약을 치지 않은 과일이라 베이킹소다로만 세척해 주었는데 식초물에 한 번 더 씻어주셔도 좋아요. 세척한 뒤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 줍니다. 물이 들어가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Step 3

손질한 과육은 얇게 저며 썰어주는데요. 이때 껍질과 속을 분리하여 따로 손질해 주어요. 먼저 껍질 부분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줍니다. 칼집을 넣은 부분을 중심으로 분리해 주어요. 이렇게 따로 분리해 준 뒤 썰어줄 것이에요. 껍질 속에 붙은 하얀 것은 쓴맛이 나지 않게 꼼꼼하게 제거해 주고 꼭지 부분을 잘라낸 뒤 곱게 채를 썰어줍니다. 얇게 채썰어주면 향이 더 진하게 우러납니다. 갈아서 만들기도 하지만 칼로 직접 채썰어서 만들면 식감도 좋고 향도 풍부합니다. 손이 가는 전처리 작업이지만 수제청의 달콤함은 놓칠 수 없죠. 씨가 생각보다 많은 과일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제거해 주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씨가 들어가지 않아야 쓴맛이 나지 않습니다. 작은 씨까지 제거해 주세요. 겉의 하얀 껍질도 꼼꼼하게 제거하고, 가운데 심지는 잘라내어 주었어요. 쓴맛이 나지 않도록 손질해 주었습니다. 손질한 뒤 블렌더로 곱게 갈아줍니다. 갈아서 같이 넣어주면 맛도 더 진하고 깔끔하게 청 만들기 할 수 있어요.
Step 4

넉넉한 크기의 볼에 담아줍니다. 유자청을 만드는 설탕 비율은 과육 1 : 설탕 1입니다. 적은 양을 만들어 빠른 시일 내 먹는다면 양을 줄여 넣어도 되지만 장기 보관하여 먹을 것이라 1:1비율에 맞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설탕량을 줄이고 꿀을 넣고 만들어도 좋아요. 노란 색감을 살리기 위해 흰 설탕 넣었는데 황설탕도 좋습니다. 가볍게 버무려준 뒤 실온에서 녹여줍니다. 지금 계절은 서늘하여 실온에 두면 과즙이 나와 잘 녹아요. 상큼한 과즙과 어우러져 다 녹으면 밀폐 유리병에 담아 보관해 주면 됩니다. 열탕소독한 뒤 물기를 건조한 유리병에 담아줍니다. 철과 같은 용기에 담으면 산화가 촉진된다고 하니 유리용기에 담아 보관해 주는 게 좋습니다. 설탕이 녹으면 바로 먹어도 되지만 서늘한 실온에 하루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5일 숙성해 준 뒤 먹으면 조금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Step 5

적당량의 고흥 유자청을 컵에 담은 뒤 뜨거울 물을 부어 2~3분 우려주면 따뜻한 차 완성입니다. 차갑게 먹고 싶을 땐 얼음 잔에 탄산수를 부어주세요. 새콤하고 향긋한 과일이 설탕에 절여지면서 새콤달콤 향긋함 가득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가 되었는데요. 제철에 넉넉하게 만들어두면 겨울 지나 봄까지 든든하답니다. 영상도 같이 담았어요. 유자청 만들기 깊은 향과 진한 맛을 살려 달콤하게 즐겨보세요^^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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