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죽조개탕 동죽요리 조개탕 끓이는법 동죽탕 물총탕 동죽 해감 방법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동죽조개 비온 뒤 바람이 차길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동죽조개탕 끓였어요. 신랑 술안주 겸 먹을 것이라 칼칼하게 청양고추 송송 썰어 끓였더니 국물 맛이 아주 기가 막히더라고요~ 동죽요리는 주로 동죽탕이나 국물같이 재료의 담백한 감칠맛을 살려 먹곤 하는데요. 겨울에는 국물요리만 한 게 없는지라 보글보글 끓는 소리만 들어도 절로 숟가락이 움직이는 것 같아요. 물총탕 국물과 같이 조갯살을 발라먹음 탱글하게 씹히는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담백하게 씹히는 게 맛이 좋아요. 별다른 육수 재료 없이 바다에서 나는 조개 하나만으로도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맛을 낼 수 있답니다. 한 아름 사 와서 탕으로 끓여먹으니 빈 껍질만 수북이 쌓이는 재미도 있고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좋아요. 같이 만들어 보아요^^

Great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동죽은 물총을 쏜다고 하여 물총조개라고도하는데요. 싱싱한 것은 물총을 쏘며 만져보았을 때 바로 입을 다물면 신선한 상태입니다. 갯벌체험을 하면 가장 많이 잡히기도 하여 바지락만큼이나 친숙한 조개 종류인데요. 모든 조개는 요리하기 전 해감 방법이 가장 중요하죠. 제대로 손질하지 않으면 살을 발라먹다가 이물질이 씹힐 수도 있어 먼저 동죽 해감부터 해줍니다. 깨끗한 물에 가볍게 씻어 스테인리스 볼이나 냄비에 담아줍니다. 물 500ml 정도에 소금 1 큰 술 듬뿍 넣고 바닷물과 같은 짠 소금물을 만들어주어요. 빛을 차단하는 뚜껑이나 검은 비닐, 신문지를 덮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둡니다.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 두면 모래를 잘 뱉어 냅니다. 소금물과 스테인리스가 만나면 산화 반응을 일으켜서 이물질을 더 잘 뱉어내기 때문에 쇠숟가락을 넣기도 하는데요. 스테인리스 냄비에 손질하면 보다 간편하답니다^^ 기본 손질이 된 것이라 3시간 정도 두었는데요. 상태에 따라 4시간에서 반나절 정도 충분히 해감해 주세요. 이물질을 꽤 뱉어 내어서 바락바락 문질러 씻은 뒤 물기를 털어줍니다.

Step 2

같이 넣어주면 국물 맛 살려주는 대파와 고추는 송송 썰어줍니다. 마늘은 다져서 넣는 것보다 편으로 썰어 넣어주시면 깔끔한 국물을 맛볼 수 있어요.

Step 3

냄비에 손질한 조개과 잠길 정도의 물 400ml, 편으로 썬 마늘과 다시마 1조각같이 넣어줍니다. 물의 양은 냄비에 따라 재료가 잠길 정도 부어주시면 됩니다. 비린내를 잡아줄 생강술(청주) 1 큰 술 넣어줍니다. 바글바글 끓으면 2분 정도 뒤 다시마는 먼저 꺼내어 줍니다. 재료 자체의 감칠맛이 좋은 편이지만 다시마 한 조각 같이 넣어주면 좀 더 깔끔한 깊은 맛이 나요. 바글바글 끓는 상태로 참치액 1/2 큰 술 넣어줍니다. 한소끔 끓이다 보면 국물이 뿌옇게 우러나며 조개들이 하나둘 입을 벌린답니다. 조개가 모두 입을 벌리고 익으면 대파와 고추를 넣고 마무리해요. 뜨끈할 때 바로 국물 떠서 먹음 시원 칼칼한 맛에 절로 감탄이 나와요. 추위를 한 번에 날려주는 맛이에요. 영상도 같이 담았어요.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과 조갯살을 발라먹는 재미가 가득한 한 냄비 추운 날 뜨끈하게 먹기 딱 좋은 것 같아요~ 동죽조개탕 끓이는법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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