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만들기 수제 일본식 안심 돈까스 돼지고기 안심 요리 히레카츠

연휴 마지막 날이라 온 가족이 느지막이 일어나 아점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아이가 수제돈까스가 먹고 싶다고 해서 집에서 후다닥 만들었어요. 신랑이 경양식을 좋아해서 매번 등심으로 만들어 먹다가 오늘은 부드럽고 촉촉한 일본식 안심돈까스 히레카츠를 만들었답니다. 바삭바삭 두툼하면서 특유의 부드러운 육향이 매력이에요~ 곁들임은 기호에 따라 드시면 되는데 본연의 육향을 살리기 위해 소금을 갈아 콕 찍어 먹거나 와사비를 곁들여도 별미랍니다. 바로 튀겨서 먹음 겉바속촉의 매력을 제대로 맛보실 수 있어요. 외식하는 기분으로 집에서 같이 만들어 보아요^^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돼지고기 안심 요리는 등심에 비해 부드러워 아이 어른 모두 먹기 좋은데요. 먼저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 줍니다. 보통 안심 부위는 길게 잘라 팔기 때문에 길쭉한 모양을 4cm 정도 길이로 잘라줍니다. 자른 고기는 밑간을 하여 줍니다. 양파즙 1 큰 술, 맛술 1 큰 술 소금과 후추 약간 뿌려줍니다. 양파즙은 생략 가능한데 조금 더 부드럽게 먹고 싶어 넣었어요. 밑간하여 30분 정도 숙성해 줍니다.

Step 2

보통은 밀가루-계란 물-빵가루 순으로 만들곤 하는데 두툼하게 모양을 잡아 만들 것이라 튀김옷이 분리되지 않도록 전분가루를 넣고 만들었어요. 계란 1개, 전분가루 3 큰 술 듬뿍 넣고 풀어줍니다.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 잘 풀어 섞어줍니다. 밑간해둔 고기는 겉면의 수분을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준 뒤 계란 옷을 입혀줍니다. 그리고 빵가루 옷을 입혀주어요. 모양을 살려 동그랗게 빵가루를 듬뿍 옷 입혀줍니다. 습식 빵가루를 사용하였는데 식빵을 직접 갈아서 만들어도 고소한 풍미가 좋아요. 튀김옷을 입혀주면 동글동글 공 모양같이 귀여워요. 납작한 모양과 또 다른 매력이 있죠~ 셋, 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붓고 대략 170도 정도로 온도를 달구어 줍니다. 하나씩 넣고 튀겨줍니다. 대략 2분 30초~3분 정도 튀겨줍니다. 처음 만들었을 때 속까지 익혀주려고 5분 정도 튀겨주었더니 완전히 다 익어버려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물론 화력이나 크기에 따라 시간은 차이가 날 수 있어요. 겉이 바삭바삭 노릇하게 튀겨지면 망에 올려 3분 정도 두어요. 스테이크처럼 바로 자르지 않고 3분 정도 두면 육즙이 고르게 펴져 더 촉촉하게 맛보실 수 있어요.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그릇에 담아주니 동그란 모양이 귀여워요. 바삭바삭 촉촉하게 익어서 썰면서 간을 보았더니 딱 먹기에 좋더라고요^^ 영상도 같이 담았어요. 도톰하지만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육향이 진하여 아이도 정말 좋아해요. 식감이 있는 등심과는 또 다른 촉촉함에 자꾸만 먹게 된답니다. 일본식 돈까스 만들기 부드럽고 촉촉한 육향 가득 바삭바삭 히레카츠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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