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알타리김치 만드는 법

가족들이 가을 총각무김치를 좋아해서 알타리무 사다가 김치 양념 재료도 준비하고 총각김치를 담았습니다. 제철 신선한 재료로 맛있게 담그는 총각김치로 여름에는 무가 맵고 맛이 없었지만 가을 제철 무는 수분이 많고 달아서 좋은 재료로 만드는 만큼 김치 맛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식감을 살려 간수 뺀 천일염에 절인 뒤 고춧가루 양념에 찹쌀풀 넣고 아작아작 맛있는 알타리 김치 담그는 법을 어렵지않게 알려드릴테니 레시피를 참고해서 맛있게 만들어보도록 해요.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알타리무가 너무 굵지 않은 것으로 2kg 준비한 뒤 재료를 손질해 줍니다. 알타리무 2kg 정도에 맞는 김치 양념으로 양에 따라 조절해주면 됩니다. 먼저 누렇게 뜬 잎이나 상태가 좋지 않은 질긴 무청은 제거해 줍니다. 뿌리 부분과 무와 무청 사이가 연결되는 부분의 흙을 칼로 긁어내어 다듬어줍니다. 가을에 나오는 총각무는 껍질 부분도 연하고 부드러워 바로 담으면 무르지않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습니다. 흐르는 물에 담가 다듬어가며 부드러운 수세미로 세척하거나 상태에 따라 잔뿌리 부분은 칼로 긁어내어줍니다. 크기가 너무 긁은 것은 2~4등분 정도로 잘라줍니다. 오늘 담근 무는 작고 연한게 대부분이라 2등분 정도로 잘라주었습니다.

Step 2

넉넉한 크기의 볼에 손질한 총각무를 넣고 물 1L 정도에 천일염 100ml 정도를 녹여줍니다. 가을에는 단맛이 있어 소금으로만 절여도 되지만 무가 맵다면 뉴슈가 1/4 작은 술 정도 넣어주셔도 됩니다. 절이는데 시간이 걸리는 무부분을 비스듬히 놓고 소금물을 부어준 뒤 굵은소금 50ml도 추가로 뿌립니다. 간수를 뺀 소금을 사용해줍니다. 상태에 따라 중간에 위아래로 뒤집어가며 1시간 30분~ 2시간 정도 절여주는데요. 1시간 정도 절인 뒤 무청부분을 함께 넣고 절여주면 됩니다. 절임 상태를 보아가며 시간은 조절해줍니다.

Step 3

냄비에 멸치 다시마 육수 1컵을 붓고 찹쌀가루 1½ 큰 술을 넣고 뭉치지 않게 잘 풀어 섞어줍니다. 중불로 저어가며 풀어주고 기포가 올라오면서 농도가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서늘한 곳에 두어 열기를 모두 식혀줍니다.

Step 4

쪽파는 5cm 정도 길이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Step 5

무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믹서기나 블렌더로 갈아주는 재료를 먼저 준비합니다. 갈아줄 재료로 배 1/4개, 양파 1/4개, 생강 마늘 한 알 크기, 새우젓 (건더기) 1 큰 술, 액젓 4 큰 술을 넣어줍니다. 간 마늘이 아닌 통마늘을 준비했다면 같이 넣어주면 됩니다. 블렌더로 곱게 갈아준 뒤 고춧가루 1컵, 간 마늘 2 큰 술, 매실액 2 큰 술, 찹쌀 풀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배와 매실액으로 은은한 단맛을 내어주는데 간에 따라 설탕 1 큰 술 정도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고춧가루가 풀어지면서 총각김치 양념이 매콤한 감칠맛나게 어우러집니다. 간에 따라 액젓과 새우젓은 조절해줍니다.

Step 6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절인 뒤 무를 만져보았을 때 탄력있게 구부려지는 정도로 절여지면 물에 살짝 흔들어 두세 번 헹구어줍니다. 살짝 먹어보고 절여진 상태에 따라 간이 짜다 싶으면 조금 더 헹구어줍니다. 절인 총각무를 헹군 뒤 물기가 잘 빠질 수 있도록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양념이 착 달라붙을 수 있도록 물기 제거는 꼭 해줍니다.

Step 7

물기를 뺀 총각무에 만들어둔 양념을 골고루 버무립니다. 무의 간에 따라 소금이나 액젓을 조절해 간을 맞추면 됩니다. 쪽파도 함께 넣고 버무려 완성합니다. 밀폐통에 차곡차곡 담고 하루 정도 서늘한 실온에서 숙성한 뒤 냉장고에 보관해 줍니다.

Step 8

맛있게 완성한 김치는 숙성 후 시원하게 먹으면 아작아작 식감과 감칠맛이 좋습니다. 잘 익은 총각김치는 밥 위에 올려서 같이 먹어도 맛있고 라면이나 국수 같은 면 요리와도 잘 어울리죠. 저는 무가 조금 익은 것을 좋아해서 익혀서 먹었더니 역시 가을 알타리무로 만든 김치는 밥도둑입니다. 소금에 절인 뒤 물기를 제거하고 양념에 버무려주면 생각보다 어렵지않게 김치 담글 수 있습니다. 달고 수분이 많은 가을 총각무로 맛있게 총각김치 만들어 챙겨드세요.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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