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튀김

냉장고속 이것저것 남은야채를 골고루 섞어서 야채튀김을 바삭하게 튀겼어요. 바사삭~ 부서지는듯 고소하게 튀겨놓으면 천덕꾸러기처럼 남은 야채들이 맛있는 메뉴로 거듭난답니다. 여름이면 야채가 흔해서 늘 냉장고 야채칸이 꽉차는데 이렇게 가끔 튀김을 해먹으니 넘 좋으네요. 아무리 시들한 야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채소를 잘안먹는 아이들의 간식, 한여름의 맛있는 맥주안주로도 강추.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감자, 양파, 당근, 파프리카, 청양고추, 깻잎을 모두 먹기좋게 채썰거나 어슷썰어요. 이외에도 고구마, 애호박, 단호박, 우엉, 연근등 냉장고 남은야채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Step 2

야채를 모두 섞고 소금을 솔솔 뿌려 간한후 튀김가루 1컵, 찬물(또는 얼음물)1/2컵을 붓고 날가루가 보일정도로 대충 섞어요.

Step 3

튀김기름이 170-180도로 열이오르면 반죽을 한주걱씩 떠서 튀김기름에 살며시 넣어주세요. 타지않도록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튀겨요. 170-180도의 튀김온도는 튀김옷을 떨어트렸을때 중간까지 가라앉았다 솟아오르는 정도에요.

Step 4

바삭하게 튀겨진 야채튀김은 한김 식혀서 열이오른 튀김기름에 넣고 다시 한번더 가볍게 튀겨주세요. 야채는 수분이 많아서 한번 튀기면 바삭하지 않아요. 분량대로 튀김간장을 만들어 곁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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