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들기름볶음 요리 김치볶음 레시피 볶음김치 만드는법

요즘 김장철이 되기 전에 김치냉장고 속 묵은지로 두고 먹기 좋은 밑반찬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한 김치요리를 준비했습니다. 묵은 김치는 숙성이 잘 된 상태라 바로 먹기보다는 양념을 털어내고 달달 볶아먹으면 구수한 감칠맛이 맛있답니다. 묵은지가 어느 정도 오래되었다 싶으면 그냥 먹기에는 군내와 짠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물에 담갔다 김치 반찬 만들면 맛이 좋습니다. 양념을 덜어낸 묵은 김치를 들기름 넣고 고소하고 촉촉하게 볶음 반찬 만들면 한 가지만 있어도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맛있게 요리해 보도록 해요.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맛있게 숙성된 묵은지를 준비했습니다. 속재료를 씻어내고 손질하니 대략 350g 정도의 양입니다. 양념을 물로 사이사이 씻어낸 후 손으로 가볍게 물기를 짜줍니다. 이때 김치가 너무 짜다 싶으면 물에 담갔다 짠기를 빼준 뒤 요리해주면 먹기 좋습니다. 먹어보고 짠맛 정도에 따라 10~20분 정도 담가줍니다.

Step 2

물에 헹군 김치는 먹기 좋게 가위를 사용해 잘라줍니다. 너무 크지않게 한입에 먹기좋도록 썰어주면 됩니다. 대파는 파기름을 내어줄 것이라 송송 썰고 양파는 채 썰어줍니다. 대파와 양파가 들어가면 잡내도 잡고 풍미를 더합니다.

Step 3

불을 켜지않은 팬에 들기름 2 큰 술, 식용유 1 큰 술을 넣어줍니다. 들기름은 발연점이 낮아 식용유와 섞어서 볶습니다. 준비한 대파와 다진마늘 1 작은 술을 넣고 불을 켠 뒤 타지 않도록 불을 조절해 향을 내며 볶아줍니다.

Step 4

대파가 나른해지고 마늘 향이 어느정도 올라오면 썰어둔 김치, 양파를 넣고 전체적으로 어우러지도록 볶아줍니다. 향신재료 기름이 코팅되도록 볶으면 됩니다. 신맛과 짠맛을 중화시켜주는 설탕 1 작은 술과 감칠맛 더하는 참치액 1 작은 술을 넣어줍니다. 설탕은 김치의 신맛 정도에 따라 양을 조절해 줍니다. 너무 많이 넣어도 식감이 물러질 수 있습니다. 양념재료가 어우러지도록 가볍게 볶은 뒤 육수 또는 물 100ml 정도를 붓고 자박하게 볶아줍니다. 물의 양은 화력에 따라 조절해주고 물보다는 육수가 맛이 깊습니다. 바글바글 끓으면 뚜껑을 덮고 8~10분 정도 묵은지가 투명해질 정도로 중간불로 끓입니다. 김치가 보드랍게 익으면서 깊은 감칠맛이 나게 볶아졌습니다.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구수한 풍미를 더하는 들기름, 통깨 조금 뿌려 마무리 완성합니다.

Step 5

간단하게 만들기 좋은 묵은지요리로 요즘 같은 추워지는 계절에 육수 넣고 촉촉하게 볶아 만들면 하나만 있어도 밥한그릇 뚝딱하는 반찬 메뉴로 맛볼 수 있습니다. 영상도 같이 담았어요. 묵은지는 양념을 제거하여 군내와 짠맛없이 구수하게 달달 볶아 만들면 먹을수록 깊은 맛이 별미입니다. 맵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 반찬으로 같이 먹기도 좋고요. 생김치말고 김치볶음의 구수한 맛은 이맘때 더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잘 숙성된 묵은지로 맛있는 반찬 만들어드세요.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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