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레몬청 만들기 레몬청 쓴맛 없이 만드는법 레몬 세척방법

상큼한 맛과 향이 진한 레몬을 얇게 썰어 설탕이나 꿀에 절인 수제 레몬청을 만들었어요. 지금 국산 과일이 나오는 시기라 세척도 간단한 편이고 만드는법도 비율에 맞게 절여주면 되기 때문에 시큼한 향미에 단맛을 더해 만들면 새콤달콤 차나 에이드 등의 음료로 마시기도 좋으며 드레싱과 같은 요리 레시피에 활용하기에도 좋아요. 레몬청 만들기는 먼저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인데요. 베이킹소다와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쓴맛 없이 양끝 부분을 넉넉하게 잘라내고 씨를 꼼꼼하게 제거해줍니다. 설탕 비율 맞추어 넣고 숙성해주면 완성되는 레시피로 차근차근 요리해보도록 해요.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껍질째 청을 만들 때는 깨끗하게 세척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보통 수입산이 많아서 세척방법이 조금 더 꼼꼼합니다. 이맘때는 국산 레몬이 많이 나와서 오늘은 국산으로 만들었는데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조금 더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먼저 굵은소금으로 껍질 표면을 문질러줍니다. 가볍게 물에 헹구어준 뒤 베이킹소다를 뿌려줍니다. 전체적으로 베이킹소다의 고운 입자로 미세한 부분이 씻길 수 있도록 껍질을 힘을 주어 문질러줍니다. 그리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10분 정도 그대로 담가둡니다. 10분 뒤 흐르는 물로 꼼꼼하게 다시 한번 헹구어줍니다. 수입 레몬이라면 이 과정 후 끓는 물에 20초 정도 굴려가며 데친 뒤 바로 찬물로 헹구어 줍니다. 레몬 세척 후에는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물기가 들어가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꼭 수분은 제거한 뒤 수제청을 만들어주세요.

Step 2

손질을 한 뒤 일정한 두께로 슬라이스해줍니다. 이때 쓴맛이 나지 않도록 두 가지 팁이 있어요. 먼저 쓴맛이 나는 양쪽 꼭지 부분은 넉넉하게 잘라내어 줍니다. 껍질이 두툼한 끝부분은 두툼하게 자르고 0.3~0.5cm 두께로 잘라줍니다. 이때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이 바로 '씨'인데요. 씨를 꼭 제거해 주셔야 쓴맛을 잡을 수 있습니다. 과육 사이로 꽤 많은 씨가 들어있어 꼼꼼하게 제거하여 줍니다. 작은 크기의 씨도 있으니 잘 보고 빼주고, 혹시 설탕이 녹은 뒤 미쳐 제거하지 못한 씨가 의로 뜬다면 그것 또한 숙성이 되기 전에 꼭 빼주세요. 양 끝 부분을 잘라낸 과육은 레몬즙을 착즙하여 함께 넣어줍니다. 그럼 더 풍미를 풍부하고 진하게 맛볼 수 있어요.

Step 3

수제로 과일청을 만들 때 기본 비율은 1 : 1입니다. 재료의 당도에 따라 설탕량을 70~80% 정도 조절해 주면 되는데요. 레몬 같은 경우 신맛이 강하여 1: 1 비율로 만들어도 좋으며 그럼 오래 보관하여 먹기도 좋아요. 적은 양을 만들어 빠른 시일 내 먹는다면 설탕량은 더 줄여주셔도 좋고요. 저는 설탕과 꿀을 섞어 넣어주었습니다. 손질한 과육을 계량한 뒤 설탕 80%, 꿀 20%을 넣어줍니다. 골고루 어우러지도록 가볍게 저어줍니다. 요즘엔 날씨가 서늘해서 그대로 실온에 두고 녹여줍니다. 중간에 한두 번 뒤적여주면 잘 녹습니다. 과즙이 풍부하여 서너 번 뒤적여 두면 새콤달콤하게 설탕 입자가 녹아있습니다. 설탕을 녹이지 않고 냉장고에 넣게 되면 다 녹지 않고 가라앉게 되니 미리 녹인 뒤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해 줍니다.

Step 4

보관할 유리병은 열탕소독한 뒤 물기를 건조해 줍니다. 물이 들어가지 않아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아요.

Step 5

소독한 밀폐유리병에 켜켜이 담아 완성해요. 냉장고에 넣고 2~3일 숙성한 뒤 맛있게 차나 에이드와 같은 음료로 즐길 수 있어요. 넉넉하게 일주일 정도 숙성해 주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영상도 같이 담았어요. 레몬은 베이킹소다와 굵은소금으로 껍질째 꼼꼼하게 세척한 뒤 물기를 제거하고, 쓴맛이 나는 양 끝은 넉넉하게 자르고 씨도 제거한 뒤 설탕 비율에 맞게 절여 완성합니다. 레몬청 만들기 새콤달콤 진한 맛을 수제청으로 즐겨보세요.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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