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채장아찌 만들기 궁채나물 줄기상추 뚱채나물 궁채요리

오독오독한 식감이 매력적인 궁채나물 줄기상추 또는 뚱채나물이라고 불리는 채소인데요.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처음 먹어보고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반찬으로 종종 만들어 먹곤 해요. 간단하게 들깨가루 넣고 볶아서 먹기도 하는데 오늘은 입맛 돋우는 짭짤한 장아찌 만들기 했어요. 식감과 함께 은근 개운한 풍미가 간장 양념 만들어 궁채장아찌 만들면 별미가 따로 없는데요. 원래 아삭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채소라 짭조름한 간까지 어우러지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밑반찬으로 먹기도 좋고 고기 먹을 때 곁들여도 좋고요. 입맛 돋우는 아삭아삭한 별미 같이 만들어 보아요^^

Great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입맛에 따라 설탕, 식초를 가감해주세요. 하나, 건 궁채를 미리 서너 시간 불려 준비했어요. 건조된 상태에서 보면 양이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지만 불려보면 양이 꽤 많아요. 건조된 것은 바락바락 문질러 여러 번 씻어주셔야 특유의 냄새를 제거할 수 있어요. 줄기상추라는 이름 그대로 상추대를 말린 것인데 생각보다 쾌쾌한 냄새가 나서 깨끗하게 씻어준 뒤 물에 불려주시는 게 좋아요. 참고로 중국산이라 마트보다는 온라인몰에서 더 구입이 쉽습니다. 깨끗하게 씻어 불려두면 오동통한 초록 색감이 선명해져요. 양이 3배 이상은 불리는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물에 헹구어준 뒤 물기를 꼭 짜줍니다. 길이가 길기 때문에 모양을 가지런히 잡아 한입에 먹기 좋게 썰어주시면 됩니다. 끝부분은 조금 잘라내고 5~6cm 길이로 일정하게 잘라줍니다. 취향껏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주시면 되어요. 매콤한 색감을 더해주기 위해 홍고추도 큼직하게 썰어 넣었어요. 고추는 기호에 따라 넣어주시면 됩니다. 먹기 좋게 손질한 재료를 밀폐용기에 담아줍니다.

Step 2

장아찌 간장물을 만들어요. 많이들 알고 계시듯이 가장 기본 비율은 간장 1 : 설탕 1 : 식초 1입니다. 예전에는 장기 보관해서 먹기 위해 간을 조금 간간하게 하여 만들었지만 요즘엔 짜고 달지 않게 먹기 때문에 기본 비율에서 본인의 입맛에 맞게 비율을 조절하여 주시면 됩니다. 물 250ml, 간장 140ml 황설탕 90ml, 식초 100ml 매실액 30ml를 넣어줍니다. 간장마다 연도의 차이가 있어 입맛에 맞게 설탕과 물의 양을 가감하여 맞추어 주시는 게 좋아요. 우리집 같은 경우 신랑이 신맛을 즐기지 않아 식초를 처음부터 같이 넣어주는데요. 식초는 끓이면서 신맛이 날아가므로 바글바글 끓인 다음에 넣어주시면 특유의 새콤한 맛을 살릴 수 있어요. 다시마 조각도같이 넣어줍니다. 끓이면서 간이 너무 강하다 싶으면 물을 가감하여 맞추어 주셔도 좋아요.

Step 3

간장물 재료를 담아 끓여줍니다. 오래 끓일 필요 없이 파르르 끓어오르면서 설탕이 녹으면 됩니다. 파르르 끓은 뒤 불을 끄고 다시마는 건져내어 줍니다. 뜨거울 때 바로 절임물을 부어줍니다. 장기보관하실 때는 소주를 같이 부어주시면 골마지가 생기지 않게 드실 수 있어요. 생각보다 간이 잘 스며들어 요즘 같은 계절엔 서늘한 실온에 반나절 정도 두었다가 완전히 식혀준 뒤 냉장고에서 하루 이틀 숙성하여 드시면 됩니다. 오래 숙성하지 않아도 간이 잘 스며들어 기호에 따라 하루 정도 지나서 드시면 되어요. 초록빛에 절임물이 스며들어 색감만큼이나 맛도 풍부해졌어요. 식감이 좋은 채소이다 보니 이렇게 장아찌로 만들어 먹음 매력적인 맛이랍니다 궁채요리로 즐기기 좋아요. 영상도 같이 담았어요. 오독오독 식감과 함께 짭조름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유의 풍미와 함께 개운한 느낌이에요~ 궁채장아찌 만들기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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