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귤청

푸릇푸릇 단단한 청귤은 감귤이 익기전인 요즘 만날수 있는 귤이에요. 노랗게 익기전 상태의 풋귤로 청을 만들어 쥬스나 차로 마시면 귤의 향긋하고 달콤함이 살아있는 아주 향긋한 음료가 됩니다. 매실청처럼 온갖 요리에 활용하면 음식의 맛을 살릴 수 있죠. 청귤에는 성인병을 예방하는 항산화물질과 비타민이 다른과일들보다 훨씬 많다고 해요. 건강을 위해 부지런히 청귤청 담가 먹어야겠어요.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청귤은 물에 한번 슬쩍 헹궈서 베이킹소다 4-5큰술을 뿌려 뽀득뽀득 문질러 찬물에 2-3번 씻어낸후, 넉넉한물에 식초1/3컵을 풀고 여기에 20분간 담궈주세요. 식촛물에 담구면 청귤의 쓴맛이 제거되요.

Step 2

청귤은 물기를 충분히 빼서 쟁반에 널어 물기를 말리거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낸후, 동글동글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두께로 썰어주세요.

Step 3

잘라놓은 청귤에 설탕을 섞어주세요. 청귤과 설탕은 1:1 비율로 재워야 변질됨이 없어요. 저는 몸에 좋다는 올리고당을 섞었어요. 청귤3kg, 설탕2kg, 올리고당1kg 으로 재웠어요. 병에 청귤을 넣고 설탕을 한켜씩 뿌려가며 재워도 좋아요.

Step 4

청귤을 잠시 재우는 동안 끓는물에 병을 열탕소독하세요. 병이 달그락거리지 않도록 키친타월을 깔고 병을 얹어 5분정도 팔팔 끓여 물기를 충분히 말려주세요.

Step 5

소독한 유리병에 재운 청귤을 모두 담고 가장위에는 설탕을 다시 한켜정도 뿌려주세요. 완성한 청귤청은 실온에 3-4일정도 두었다가 냉장보관하며 먹도록 해요. 새콤한맛에 거부감이 있다면 1-2주 지나 맛이 조금 순해지면 드세요. 청귤청에 얼음을 넣고 시원한 쥬스나 에이드로 만들어 먹거나, 목이 아프거나 쌀쌀한날에는 따끈한 차한잔으로 마시면 좋아요. 무침이나 김치담글때 청귤청을 이용하면 향긋함과 은은한 단맛이 맛을 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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