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파전 만들기 쪽파전 오징어 해물파전 레시피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인지 바삭하게 구운 전요리가 생각나서 냉장고에 남아있는 쪽파를 꺼내서 해물파전을 준비했습니다. 빗소리 들으면서 지글지글 전을 부쳐먹으니 고소한게 막걸리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맛이랍니다. 냉동실에 소분해두었던 오징어와 새우도 꺼내고 쪽파는 먹기좋게 잘라서 반죽 만들어 튀기듯이 바삭바삭 부쳐먹으니 감칠맛과 식감이 맛있어요. 해물파전 만들기 재료를 준비하여 손질한 뒤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반죽 팁과 굽기까지 맛있게 시작해보도록 해요.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쪽파는 손질 후 100g 정도를 준비했습니다. 뿌리 부분은 잘라내고 사이사이 흙을 깨끗하게 세척한 뒤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길게 만드는 동래파전 조리방법도 있지만 오늘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쪽파전을 준비했어요. 재료들과 어우러지고 먹기 좋도록 3~4cm 정도 길이로 잘라줍니다. 사진에는 생략되었는데 매콤 칼칼한 청양고추도 잘게 송송 썰어주었습니다. 입맛에 맞게 양파나 호박, 부추와 같은 재료를 더해도 좋으며 양에 따라 반죽을 늘려주면 됩니다. 해물 종류는 오징어와 새우살을 준비했습니다. 냉동 새우살은 식초 약간 넣은 물에 담가 해동한 뒤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크기에 따라 큰 것은 감칠맛과 식감이 느껴지도록 잘라주셔도 좋습니다. 오징어는 내장과 눈, 입, 빨판 껍질을 제거해 손질한 뒤 몸통은 길게 반으로 잘라 채 썰고 다리도 길이를 맞추어 썰어줍니다. 반죽에 물이 생기지 않고 비린내를 잡을 수 있도록 물기는 꼼꼼하게 키친타월로 제거해 주었습니다.

Step 2

넉넉한 크기의 볼에 튀김가루 2/3컵, 부침가루 1/3컵을 섞어 넣은 뒤 차가운 물 2/3컵 이상 부어줍니다. 물은 한번에 다 넣지 않고 1컵 정도의 분량을 준비한 뒤 절반 정도 넣고 섞은 뒤 파전재료 농도에 따라 추가해 주는 게 좋습니다. 밀가루로 만드는 것보다 부침이나 튀김가루를 활용하면 간도 되고 바삭하게 부칠 수 있어요. 요즘에는 전분이 들어간 부침가루도 나오니 다양하게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칠맛을 더해주는 참치액 1 작은 술도 넣어줍니다. 액젓을 약간 넣으면 더 깊은 맛이 납니다. 반죽을 가볍게 저어 섞어줍니다. 오래 저으면 글루텐이 만들어져 쫄깃해질 수 있으니 섞일 정도로만 저어줍니다. 바삭한 파전 반죽을 만들기 위해 차가운 물과 오래 섞지않는게 좋습니다. 준비해둔 재료를 넣고 버무립니다. 차가운 상태의 전을 뜨겁게 달군 기름에 구워야 고소합니다.

Step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충분하게 예열이 되면 그때 반죽을 동글납작하게 올려줍니다. 너무 두껍지 않게 팬의 모양을 따라 넓게 펼쳐 올려주면 됩니다. 테두리 부분이 익어 모양이 잡히면 손잡이를 잡고 살짝 흔들어 사이사이 기름이 들어가 바삭하게 구워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계란 물은 생략하고 고소한 감칠맛을 살려 구워주었습니다. 맛있게 구워지면 파전레시피 완성입니다.

Step 4

오징어와 새우살이 쫄깃하고 탱글하게 맛을 더하고 야채와 어우러져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완성입니다. 전간장없이 먹어도 맛있어요. 해물파전레시피 중에서도 쪽파를 먹기좋게 잘라 냉동 새우살과 해물을 한번에 넣고 만들어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전을 부쳤습니다. 비내리는 날 어울리는 맛으로 간식으로도 좋고 막걸리 안주로도 먹기 좋습니다. 냉장고 속 재료로 푸짐하고 맛있게 만들어드세요. 끄읕 !

↑Support creators by visiting their site 😊